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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의로운 희생 초상화 목판으로 부활)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의로운 희생 초상화 목판으로 부활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2/28/ 조   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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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의로운 희생을 이 작은 목판에 새깁니다."
 목칠공예 대한민국 김규영(용당동 광안공예연구소 대표) 명장이 부산외대 신입생 참사 때 살신성인을 보여준 의사자 양성호씨를 기념하는 목판 초상화를 만들어 유족에게 전달했다.
 김 명장은 "부산남구신문에 실린 양성호씨 기사(제324호 8면)를 보고 의로운 희생을 한 고인과 유족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고 싶어 초상화를 목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명장의 둘째아들 유석씨는 의사자와 절친했던 고교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목공예를 익히고 있는 유석씨는 이번 목판 초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
 김 명장과 아들 유석씨가 만든 성호씨의 초상화 목판은 지난 2월 17일 부산외대 남산동캠퍼스에서 열린 참사 9주기 추모식에서 남구청장이 의사자의 어머니 하계순씨에게 전달했다. 목판에 새긴 초상화는 남구청이 유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전문 작가에게 맡겨 영정사진을 바탕으로 9년이 흐른 현재의 모습을 상상해 펜으로 그렸다.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이던 성호씨는 2014년 2월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발생한 체육관 붕괴 현장에서 후배들을 구하다 목숨을 잃었다. 구조된 학생들의 증언으로 성호씨의 의로운 행동이 알려지면서 정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사고 발생 9년 만에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4월 5일 유해가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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