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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받은 은혜 돌려드려야죠 동국제강의 `보은)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받은 은혜 돌려드려야죠 동국제강의 `보은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1/02/ 조   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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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남구 떠났지만 송원문화재단 설립해 매년 이웃사랑 실천
2022년 취약계층에 4500만원 장학금 전달 … 조손가정 지원 예정


 온기를 품은 강철이 추운 겨울을 데우고 있다.
 동국제강이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 송원문화재단은 지난 12월 15일 남구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송원장학금이란 이름으로 남구드림스타트 아동 6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배분됐다. 재단은 오랫동안 남구에 매년 수천만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탁하고 있다. 2022년 한해에만 취약계층아동 장학금으로 4500만원을 후원했다. 송원문화재단과 남구의 끈끈한 인연은 과거 용호동 동국제강 시절로 거슬러 간다.
 1954년 창업한 동국제강은 1963년 용호동 갯벌을 매립해 20만평 규모의 부산제강소를 완공하면서 철강업계의 한 획을 그은 한국 철강업의 종가다. 포항제철이 1968년 설립된 것을 감안하면 업력으로 명실상부 국내 철강의 원조다. 1970년대 한때 재계 순위 10위에 들기도 했다.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용호동 공장은 1997년 포항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지금의 LG메트로시티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다. 현재 감만동에 있는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동국제강의 자회사였던 유니온스틸(옛 연합철강)이 2014년 동국제강에 합병되면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 지역에 받은 고마움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1996년 12월 설립됐다. 재단 설립 시 동국제강 창업주인 고 장경호 회장의 아호를 따 `재단법인 대원'으로 출범했지만, 2001년 2대 경영주인 고 장상태 회장의 뜻을 이어 재단 명칭을 지금의 `송원문화재단'으로 바꿨다.
 재단은 설립 당시 30억원의 출연금으로 시작했지만 동국제강이 출연금을 꾸준히 늘려 현재 자산 규모가 400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전국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동국제강의 모태가 된 남구에 대한 관심과 후원은 각별하다. 설립 때부터 재단 사무실을 줄곧 남구에 두고 있는 송원문화재단은 2023년에 부산지역 장학사업 예산으로 3억원을 편성해, 그 중 상당액을 남구 지역 초중고교에 배분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조부모가 손자를 돌보는 조손가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복지사 2명을 신규 채용해 남구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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