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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온정을 나눠주세요)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온정을 나눠주세요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2/04/30/ 조   회 87
첨부파일
사랑해 딸들아, 엄마는 포기하지 않을게


 넉넉하진 않았지만 다복한 가정을 꾸렸던 희영씨. 한달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떠난 남편을 생각 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한참 아빠의 보살핌이 필요한 딸들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희영씨의 남편은 요리사로 일했습니다. 자녀들을 키우다보니 희영씨는 가정주부로만 살아왔고 남편의 벌이로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어릴 때 남편을 만나 힘든 일도 많았지만 남편이 있어 행복했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 순간에 떠났다는 것은 희영씨와 딸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평소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던 남편이었기에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남편이 원망스럽고 두렵기만 합니다.
 남편의 부재로 희영씨는 매일 악몽을 꾸며, 예민한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딸들은 아빠와 함께 살았던 집에서 나가고만 싶습니다.
 힘들어 하는 딸들을 보며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심약해진 마음 때문인지 희영씨는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희영씨의 약해진 모습에 딸들은 엄마까지 떠날 까 무섭기만 합니다.
 희영씨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당장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대출금으로 생활하는 현실에서 병원진료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딸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살아야 하니깐 식당일을 나가지만 족저근막염, 허리질환으로 일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다행히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몇 개월 정도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 후에는 생활비를 오롯이 희영씨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남편의 빈자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소용돌이치게 합니다.
 하지만 희영씨는 더 이상 슬픔에만 잠겨있을 수는 없습니다. 잠자고 있는 딸들을 보며 혼잣말로 다짐 합니다."엄마가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을게"
 희영씨 가족이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6월부터는 남구지역화폐 오륙도페이 앱 "오륙도페이 온정"코너에서도 오륙도페이를 통해 기부가 가능합니다.

성금 감사합니다 


2022년 3월에 게재된 희정씨 사연에 사)나눔재단 10만원, 신○일온정님 5만원, 김○주온정님 5만원, 함○온정님 5만원, 희정님화이팅님 3만3백원, 이○희온정님, 10만원, 오○세온정님 5만원, 이○영온정님 5만원, 준○온정님 10만원, 다이닝센온정님 5만원, 서울케이스사 2만5천원, 정○훈온정님 30만원, 김○민온정님 만원, 남구청공무직온정님 15만원, 김○철온정님 3만원, 희정님께온정님 3만원, 이○우72온정님 5만원, 고○별온정님 5만원, 안○희님 20만원, 정○범온정님 5만원, 온정나눔김○렬님 5만원 등 총 157만5,300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후원금은 희정씨 가족의 심리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온정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후원금은 세액공제 가능하니 기부금처리를 원하는 온정님은 꼭 연락주세요.
♥ 기부금처리 및 문의:남구청 복지정책과(051-607-4864)
♥ 후원계좌 안내:부산은행 315-01-000297-0(예금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입금자명 뒤에 `온정'을 꼭 붙여주세요!!
  (예시-홍길동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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