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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온정을 나눠주세요)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온정을 나눠주세요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2/03/08/ 조   회 95
첨부파일
`선생님, 우리 아이가 저로 인해 마음의 병이 깊이 들었데요. 저랑 아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고등학생 시절 희정 씨는 무슨 이유에선지 친구들과의 대화에 끼기가 어려웠습니다. 친구들이 말하는게 잘 들리지 않아 대답을 못하는 상황이 많아지다 보니 점차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고, 학창 시절 대부분을 방안에서 혼자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희정씨는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본인이 심각한 청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동안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시부모님은 결혼을 반대하였고,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하여 자녀 2명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가정불화, 생활고, 자녀 양육 스트레스 등으로 점점 술에 의지하게 되었고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결국 2년 전 극단적인 시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어느 복지재단의 도움으로 6개월간 정신과를 다니면서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믿었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는 중학생인 자녀가 손톱 뜯는 횟수가 증가하여 상담을 받았는데 불안증세가 심해 자녀 또한 1년 넘게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에 희정 씨는 더욱 우울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희정 씨는 본인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자녀가 받을 상처까지는 잘 헤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희정 씨가 이전에 살던집이 누수, 습기, 곰팡이로 가족 모두비염과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고, 특히 유치원생인 둘째 자녀의 피부질환이 심해져 병원에 다녔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6개월 전 무리해서 이사까지 했지만 대출금 갚기에도 빠듯해 우울증, 심리 치료는 사치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지쳐갑니다.
 불안증세가 있는 중학생인 자녀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희정 씨가 또다시 밝게 웃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감사합니다 

2022년 1월에 게재된 연말결산 사연에 사)나눔재단 10만원, 이○희온정님 10만원, 김○철온정님 3만원, 이○우온정님 5만원, 강○선온정님 5만원, 선온정님 3만원, 정○훈온정님 30만원, 신○일온정님 5만원, 서울케이스사 2만5천원, 훈님 3만원, 온정나눔님 5만원, 정○범온정님 5만원, 김○민온정님 만원, 다이닝센온정님 5만원, 장○수온정님 5만원, 지영씨화이링님 3만3백원, 함○온정님 5만원, 강○선온정님 5만원, 김○철온정님 3만원 등 총 113만5,300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후원금은 2월 사연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 후원금은 세액공제 가능하니 기부금처리를 원하는 온정님은 꼭 연락주세요.
♥ 기부금처리 및 문의:남구청 복지정책과(051-607-4864)
♥ 후원계좌 안내:부산은행 315-01-000297-0(예금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입금자명 뒤에 `온정'을 꼭 붙여주세요!!
  (예시-홍길동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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