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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우암동을 가득 채운 응원소리)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우암동을 가득 채운 응원소리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19/11/05/ 조   회 144
첨부파일 우리동네이야기3.jpg (681 kb)

우암동을 가득 채운 응원소리

주민과 함께한 2019 우암마을 건강운동회


 "건강팀 이겨라!", "마을팀 이겨라!"
 주말이라 조용할 것만 같았던 성지고등학교에서 끊임없이 응원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는 웃음소리도 함께 터져 나온다. 지난 5일 성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우암마을 건강운동회' 행사에서 들려온 소리였다.
 남구보건소 마을건강센터가 주최하고 우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 이번 운동회에는 우암동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는 `건강팀'과 `마을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협력 공굴리기, 박 터뜨리기, 건강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 경기마다 두 팀의 열띤 응원전이 더해져 운동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평소 데면데면하게 지내던 이웃들도 `우리팀'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다.
 운동회의 열기가 정점을 찍는 박 터뜨리기 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중앙 무대로 나와 열심히 주머니를 던졌다. 터진 박 사이로 `소통이 잘되는 우암동',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라는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 운동회가 전한 메시지에 따라 주민들은 각자 쓰레기를 챙기고 분리수거대에 분리배출을 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우암동 마을건강센터에서는 사실 작년까지는 매년 가을에 걷기대회를 개최했었다. 올해는 우암동 재개발로 인해 걷기 코스가 공사 중이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동회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우암마을 건강운동회를 주최한 남구보건소 허목 소장은 "매년 걷기대회가 끝나고 나면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운동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 모두가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내년 가을에도 운동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마을 건강운동회는 재개발 공사로 인해 어수선했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어 주었다.


 주미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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