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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마당발 경찰아저씨의 `아름다운 오지랖)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마당발 경찰아저씨의 `아름다운 오지랖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19/06/29/ 조   회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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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궂은 일 도맡는 이성율 용호1치안센터장

 이른 아침 용호1동 치안센터의 문이 열리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는 사람이 있다. 밤새 동네에 사고는 없었는지, 혹시 거리에 노숙자가 없는지 자전거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서다. 매일 습관처럼 하고 있는 이성율 용호1치안센터장의 바쁜 하루가 시작된 것이다. 그 다음은 용호초등학교로 부리나케 달려가 등굣길 통학 안전 지도를 한다. 이미 1년 가까이 아침마다 치안센터장을 보아온 아이들에겐 이 경찰아저씨가 낯설지 않다.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 새침하지만 배시시 옆으로 다가와서 아는 척하고 가는 아이 등 학부모들은 치안센터장님 덕분에 아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이성율 치안센터장은 작년 8월부터 용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매월 부자가정 25세대에 밑반찬을 제공하는 일과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침대지원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침대 설치를 할 때마다 짐 정리 뿐만 아니라 청소도 같이 한다. 어르신들은 경찰이 와서 집을 살뜰히 살펴주니 든든하다며 고마워하신다. 그리고 매월 5세대를 선정하여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를 할 때도 같이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생신상을 받으신 어르신이 "경찰분이 오셔서 말씀드리는 건데, 같이 사는 아들이 자꾸 나를 괴롭혀요. 요양병원에 가고 싶은데 안보내 주네요"라고 하시자 타지에 있는 다른 아들의 동의를 얻어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드린 적도 있다. 요즘은 동주민센터에 자주 들러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은 없는지, 주민과 동 직원들에게 위협이 될 민원은 없는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여간 든든한게 아니다. 시장 상인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힘든 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이제는 마을 주민들과 힘든 집안 얘기도 나누는 마음 따뜻한 마당발 경찰 아저씨. 이성율 용호1치안센터장님이 곁에 있어 우리 동네는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마을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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