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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에서 받은 도움, 남구에 베풀어요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19/08/01/ 조   회 160
첨부파일 9-5cw10.JPG (5190 kb)

남구에서 받은 도움, 남구에 베풀어요

김명진(오른쪽) 대표가 지난 4월  남구에 10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 남구에 4년간 5000만원 기탁

 3년 전 겨울, 까무잡잡한 얼굴에 소박한 차림을 한 중년의 남성이 남구청을 찾아왔다. 자신을 선박 관련 부품과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대표이사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남구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596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해운·선박 관련 산업의 불황 속 더욱 춥게 느껴졌던 그해 겨울에 전해진 그의 따뜻한 손길은 이듬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이어져 지금까지 남구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6년 596만원, 2017년 1,000만원, 2018년 1,668만 2,000원, 그리고 올해 1,726만 5,000원. 지금까지 5,000만원 가까운 성품을 남구 주민들을 위해 기탁한 중년 남성은 바로 ㈜매일마린의 김명진 대표이사다.
 2016년 당시 사는 곳은 금정구였고, 사업장은 영도구였다. 남구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김 대표가 관내 주민들을 위해 성품을 기탁하기 시작한 것은 용당동에 지사를 설립하려고 결심한 이후부터다. ㈜매일마린은 2018년 용당동에 지사를 설립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있는 지역경제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사회 환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남구에 터를 잡고 남구에서 생산활동을 하며 돈을 벌고 있으니, 남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받은 도움을 저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베풀면 그 베풂이 또 다른 베풂으로 이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넉넉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김명진 대표. 자신의 도움을 통해 남구 주민들이 남구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그리고 그 주민들이 훗날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을 때 다른 이웃들을 돌아봐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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