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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온정을 나눠주세요 - 홀로서기 준비 중인 꿈 많은 소녀 다혜)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온정을 나눠주세요 - 홀로서기 준비 중인 꿈 많은 소녀 다혜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19/04/03/ 조   회 184
첨부파일 다복동.png (59 kb)

온정을 나눠주세요 - 홀로서기 준비 중인 꿈 많은 소녀 다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저는 아직 어린 소녀입니다." 다혜(16, 가명)에게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년 전 다혜는 밝고 쾌활한 성격에 평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기 위해서 꿈을 키우며 열심히 공부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마음의 문을 닫고 그 누구와도 소통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씩씩하던 다혜가 이렇게 변화게 된 사연은 어머니가 다혜의 곁을 갑작스레 떠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치료 또한 해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어머니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엄마가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줄 알았어. 엄마가 종종 나랑 같이 죽을래? 라고 말했거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다혜는 가족들에게 어머니가 자신에게 했었던 얘기를 하며 과거를 회상하였습니다.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가족들 몰래 많은 빚을 지니고 있었던 다혜의 아버지는 1년 전 말도 없이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경매가 진행 중이며 어린 다혜는 자신을 혼자 두고 가버린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학교가기를 거부하며 집에서만 생활하였습니다. 원거리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가 다혜를 보살피기 위해 이사를 하였으며, 생활비를 벌기위해 아파트 청소 일을 하고 있으나 고령과 노인성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런 다혜의 사정을 알고 가정위탁아동으로 양육보조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LH긴급주거지원 신청을 통해 선정이 되었지만 보증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집에서만 생활하던 다혜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반자프로그램에 연계하여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전보다는 상황이 호전이 되어 최근에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으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다혜가 하루 빨리 보증금을 마련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도 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예전처럼 밝고 건강했던 여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성금 감사합니다 ♥

2019년 3월에 게재된 수철씨 사연에 대하여 해운대여고 2기 30만원, ○○○온정님 5만원, ○○○온정님 3만원, ○○○온정님 5만원, ○○○온정님 2만5천원, ○○○온정님 5만원, ○○○온정님 10만원, ○○○온정님 3만원을 수철 씨께 잘 전달하였습니다.
※ 해운대여고2기 동기회에서 수철 씨 사연에 성금 30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도움 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
☎607-4870 (주민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

부산은행 315-01-000297-0 (예금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금자명 뒤에 `온정'을 붙여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예시-홍길동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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