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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온정을 나눠주세요 - 소년 가장 영민이의 손을 잡아주세요)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온정을 나눠주세요 - 소년 가장 영민이의 손을 잡아주세요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19/02/01/ 조   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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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아버지와 살고 있는 영민(17·가명)이가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밖에 없습니다. 빨리 성공해서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고 싶은 영민이는 오늘도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영민이가 태어날 때 아버지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어 영민이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지적장애자였던 어머니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영민이를 혼자 키웠고 몇 년 뒤 아버지가 출소하면서 세 식구는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함께 살게 되었지만 아버지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고 술을 마시면 어머니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영민이는 늘 공포 속에 지내야했고 차라리 아버지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사장 인부로 일 하던 아버지는 공사현장 난간에서 떨어져 골반과 어깨가 부러지고 머리를 크게 다쳐 말도 제대로 못할 지경에 이르러 2년간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민이는 아버지가 다친 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걱정이 되어 아버지를 정성껏 간호하였습니다. 영민이의 정성 덕분인지 아버지는 조금씩 호전되어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의사소통은 어렵고 소변 줄을 꽂은 채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산재급여가 나오게 되어 최소한의 생활과 병원 치료비는 가능했지만 급여지급 만료로 두 달 전부터 급여가 종료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를 간호하던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말도 없이 6개월 전에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어린 영민이에게 버팀목이었던 어머니가 집을 나가버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기초생활수급신청을 하였고 구청에서 생필품, 등유 지원, 장학금 신청 등 필요한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생활할 수 있는 생계비와 병원비가 부족합니다.
 영민이는 이러한 힘든 환경에서도 학교에서는 모범적인 반장으로 집에서는 책임감 있는 아들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민이가 어려운 삶에도 꿈을 잃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성금 감사합니다 ♥

 2018년 12월에 게재된 용식어르신 사연에 대하여 ○○○온정님 5만원, ○○○온정님 3만원, ○○○온정님 5만원, ○○○온정님 2만5천원을 용식어르신께 전달하였습니다.


● 도움 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
☎607-4870 (주민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

부산은행 315-01-000297-0
(예금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금자명 뒤에 `온정'을 붙여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예시-홍길동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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