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3동 장학회가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자치조직으로 운영되는 마을장학회가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예가 많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의 우수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 계좌 운영을 계기로 2013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온 대연3동 장학회는 지난 8월 1일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대삼장학회'를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배도성(사진) 전 바르게살기운동 부산남구협의회장이 맡았다. 배 이사장은 "공익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