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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이기대를 색다르게 즐기는 `AR다이노투어〈증강현실 적용된 앱게임〉)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이기대를 색다르게 즐기는 `AR다이노투어〈증강현실 적용된 앱게임〉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6/02/ 조   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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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으로 선정된 `AR다이노투어'에 참여했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이기대 국가지질공원 탐방로의 특성을 살려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한 이 투어는 대표 장소마다 공룡 캐릭터와 미션, 스토리텔링을 제공해 증강현실 관광을 만끽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이기대를 걸으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지난 5월 20일 아침 10시 출발지인 용호별빛공원, 입구에 AR다이노투어 부스가 있었다.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은 `메타다이노파크앱'을 켜니 핸드폰 화면에 이기대의 수호신 `불칸'이 나와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하며 각종 임무를 통해 `이기대의 생태계를 수호하라'고 지시한다. 용호별빛공원 입구에서 불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임무에 들어갔다. 문화해설사와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용호별빛공원의 유래, 이기대의 각종 명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첫 번째 미션지인 구름다리에 도착했다. 익룡(프테로닥틸루스)의 공격을 받는 트리케라톱스의 알을 지키는 임무이다. AR화면 사이로 날아다니는 익룡을 대포로 조준해 무찔러야 한다. 카메라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투사체가 발사돼 1인칭 슈팅게임 느낌이 나는데 익룡이 빠르게 날아다녀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해설사의 말로는 준비된 4가지 미션 중 가장 어렵다고 한다.
 두 번째 미션 장소는 해녀막사. 산호초 틈에 숨겨진 조개를 잡는 미션으로 돋보기로 조개를 찾아낸 다음 주워 담으면 되는데 땅바닥에 떨어진 것을 줍듯 폰을 땅 가까이에 가져가야 조개를 주울 수 있었다. 못난이 골짜기, 각시당 이야기를 듣고 해설사의 권유로 오랜만에 물수제비를 떠봤다. 어느새 세 번째 미션구역인 구리광산에 도착했다. 부르기도 숨 차는 `파키케팔로사우르스'라는 공룡의 머리를 곡괭이로 치면 화산이 폭발하는데 이때 분출된 암석을 부수고 돋보기를 사용해 시간 내에 광물을 찾아내는 미션이다. 화면을 터치하는게 아니라 곡괭이를 내려치듯이 휴대폰을 크게 휘둘러야 광석을 채집할 수 있다. 운동 효과도 쏠쏠하다. 영화 `해운대'의 촬영지인 어울마당에서 마지막 미션을 끝냈다.
 메타버스의 새로운 형태인 다이노투어 AR앱은 국가지질공원인 이기대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당연히 신나하고 어른들도 은근 재미있다.
 해설사가 동행하는 AR다이노투어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용호별빛공원 사전 예약 없이 신청하면 된다. 토·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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