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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가정폭력으로 짓밟힌 옥희씨에게 도움을)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가정폭력으로 짓밟힌 옥희씨에게 도움을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5/ 조   회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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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희씨(가명, 50세)는 오늘도 거울에 비춰진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끝나지 않는 가난과 병마에 힘들어 하는 두 자녀 생각에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져 옵니다.
 스물셋 꽃다운 나이에 결혼한 옥희씨는 서울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지만 결혼 후 돌변한 남편은 폭언과 폭행을 하기 시작했고 그 정도가 나날이 심해져 자녀들에게까지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가정폭력에 견디다 못한 옥희씨와 두 자녀는 무작정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십여년 간 겪었던 남편의 폭력 탓인지 옥희씨는 부산에 살면서도 혹시나 남편이 자신을 찾아 내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렸고 그 후유증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습니다. 이후 습관처럼 술을 찾게 되었고 지나친 알코올 의존으로 몸과 정신은 점점 피폐해져 갔습니다.
 보다 못한 자녀들의 권유로 남편과 이혼절차를 밟게 되었는데, 이혼조정기간에 갑작스럽게 남편이 사망하였고, 이후 옥희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어 생계비 지원을 받고 있으나 세 식구가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구나 과거의 어두운 기억 때문에 옥희씨의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 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갑자기 쓰러지거나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들이 잦아졌습니다. 두 자녀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옥희씨는 점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옥희씨는 저혈당과 간경화증으로 작년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긴급 수혈 비용 100여만 원을 자녀들의 친구, 지인들에게 급히 빌려 어렵게 수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져 월세를 두 달이나 내지 못해 당장이라도 집을 비워줘야 하는 처지입니다. 길은 보이지 않고 옥희씨의 잦은 병원 출입으로 가족들은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에 지쳐 삶의 희망을 잃은 상태입니다. 옥희씨의 가정에 희망이 싹틀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손길을 기다립니다.

  성금 감사합니다

 2015년 2월에 게재된 정식씨 사연에 대하여 ○○○님 5만원, ○○○님 2만 5천원, (주)○○금속 15만원을 정식씨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도움 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607-4865
(주민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부산은행 315-01-000297-0
(예금주: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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