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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흥이 필요한 곳에 나를 불러주오)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흥이 필요한 곳에 나를 불러주오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5/ 조   회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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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가수 박건우씨
남구 일원서 매주 무료공연

 "밀물이면 여섯섬∼♪ 썰물이면 다섯섬∼♬."
 매주 토요일 오륙도스카이워크 일원에서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통기타 공연을 펼치는 이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작곡가 겸 가수 박건우 씨.
 오륙도 해파랑길 안내소 외에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추억의 팝송과 가요,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로이킴의 `봄봄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등 봄과 관련된 최신 음악까지 연주해 다양한 연령대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오륙도신문이 주최, 오륙도문화예술연구회가 주관해 자리를 마련하는 `문화난장, 우리동네 놀이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시간 정도 공연을 마치고 나면 인근 식당에서 박수를 보내고 길을 가던 주민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진풍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박 씨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음악을 통해 주민들이 손쉽게 문화를 접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륙도를 소재로 직접 노랫말과 음을 붙인 `오륙도 패밀리'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오륙도의 유래를 알리고 애향심 고취에도 한몫하고 있다. 
 알고 보면 그는 남구 토박이다. 우암동의 한 과자공장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남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부경대 전신인 수산대를 졸업한 후 대구교대 음악과에 들어갔다. 이후 교편을 잡다가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싱어송라이터로서 길을 내딛기 시작했다. 박씨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남구의 문화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옥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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