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린 유엔평화기념관 직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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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문화미디어과 | 등록일 | 2023/03/31/ | 조 회 |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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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람들을 `하트 세이버(heart saver)'라고 부른다. 유엔평화기념관 구아진 팀장과 박종환 주임이 바로 하트 세이버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8일 남천동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다 40대 후반의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의 혀가 말려들어가 있고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과거 심폐소생술 경험이 많은 구 팀장은 그가 심정지 상태임을 직감했다. 구 팀장이 즉시 흉부 압박을 통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박 주임은 옆에서 119에 전화를 걸어 차분히 상황을 전달했다. 영상통화를 이용해 출동 중인 구급대원의 지시를 받으며 심폐소생술과 필요한 처치를 이어갔고 몇 분 후 가늘지만 남성의 호흡이 돌아왔다. 이윽고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했다. 두 사람은 구급차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까지 모두 마친 후 현장을 떠났고 다음날 그 남성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