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앞다퉈 촬영·방영 예정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소를 송출하기 위해 조성된 우암동 소막이 연초 방송가의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소막은 한국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남구는 소막 한 채를 매입해 현재 원형 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0일 EBS 한국기행(한반도 평화기행)에서 6·25 전란으로 인해 소막에서 삶을 이어간 피난민들의 애환을 다룬 `어디서든 삶은 피어나고-부산 피란마을 기행'이란 제목의 프로그램 촬영을 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월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 예정이다. 또 1월 24일에는 KBS 부산의 소리에서 우암동 골목시장과 소막사 일원을 촬영해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15분 KBS1TV를 통해 방영한다. 이어 KBS2TV의 여행예능 프로그램인 `배틀트립'에서 2월 1일 우암동을 방문해 역사투어를 테마로 과거 피란민들의 주거지였던 소막마을의 사연과 소막마을에서 탄생한 원조 밀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로그램은 3월 2일 혹은 9일 오후 9시 15분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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