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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도로 위 운전자 향한 배꼽인사)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도로 위 운전자 향한 배꼽인사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7/31/ 조   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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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7시 전에 집을 나서 학교로 출발한다. 시니어 일자리의 일원으로 스쿨교통봉사팀에서 일하고 있다. 아침 7시 50분부터 안전깃발을 잡고 아이들을 돌보지만, 우리 봉사팀은 그 전에 30분간 학교 주변에 담배꽁초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한다. 그러고 나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신호등에 황색불이 켜지면 `우선멈춤'으로 왼손을 높이 들고 오른손은 아이들을 가로막는다. 초록불이 들어오면 "건너 가세요"라고 말한다. 때때로 황색불에 손을 높이 들고 차를 향해 멈춰달라고 아무리 손짓을 해도 쌩하니 달린다. 하지만 신호등 가까이로 오면서 속력을 줄이고, 왼손을 높이 들면 멈추는 차들도 있다. 당연한 일임에도 아이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자에 협력하는 모습에 고마워서 운전자를 향해 배꼽인사를 꾸벅 한다. 모든 운전자들이 제발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속력을 내지 말고 출근길이 바빠도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박석만(남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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