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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엔美 오륙도 남구투어)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유엔美 오륙도 남구투어
작 성 자 문화미디어과 등록일 2023/05/01/ 조   회 143
첨부파일
체험객 80% "매우 만족"… 남구의 색다른 재발견
부산 지자체 중 두번째 유료 투어 운영
`1인 3만9,000원' 12월까지 매 주말 운행
요트 체험·남구 주요 관광지 순회 `인기'       

 남구가 부산 스토리텔링 투어로 유명한 여행특공대와 손잡고 교육·평화·문화를 주제로 개발한 여행상품 `유엔美 오륙도 남구투어'에 참가했다. 일회성이 아닌 1년 상시로 진행하는 부산의 기초자치단체의 투어 상품은 영도구의 `절영마 영도 스토리 투어'에 이어 남구 `유엔美 오륙도 남구투어'가 두번째라고 한다.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 출발지인 부산역 두리발 승강장에 도착했다. 남구 SNS 캐릭터인 피피, 망고, 뱅크로 랩핑된 25인승 투어버스가 있었다. 전날 첫 투어에 이어 이날은 두 번째 투어다. 인천에서 왔다는 30대 초반 여성 두 명 그리고 각각 대구와 서울에서 사는 친구 사이인 40대 여성 두 명은 투어비용보다 훨씬 비싼 교통비를 지불하고 왔다. 여행특공대 홈페이지를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다. 오륙도 인근에 산다는 초등학생과 엄마는 `남구의 재발견'을 위해 참가했다. 필자를 포함해 이렇게 7명이 설레는 마음을 품고 남구로 향했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10분 정도 걸려 유엔기념공원에 도착했다. 기념공원 내에는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실버뮤즈(SILVER MUSE)라는 크루즈선 승객들로 부산항에 입항해 참배를 위해 단체 방문을 했다고 한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다들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추모명비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 전몰장병 4만98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유엔군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웅장함에 압도된 듯 보였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 30분, 용호만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80인승 요트를 탔다. 오륙도 부근은 파도가 높아 도중에 항해를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다행히 이날은 파도가 세지 않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륙도를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우천이나 강풍 등으로 요트가 출항하지 못하면 요트 요금(2만1000원)을 돌려준다.
 요트 체험을 끝내고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가는 도중 갑자기 비가 와서 버스는 마지막 투어 장소인 대연동 문화골목으로 핸들을 돌렸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봄꽃 만연한 해맞이공원과 스카이워크 아래 해녀촌을 둘러봤을 텐데 많이 아쉬워들 했다.
 부경대 근처에서 내려 좁은 골목길을 지나 도착한 문화골목. 부산역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문화골목에서 투어 종료가 가능하다. 봄비 덕분에 문화골목의 운치가 훨씬 고즈넉하게 느껴졌다. 인천에서 온 투어객들은 문화골목 카페가 마음에 들었는지 소품에 대해 묻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투어가 끝나면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4월 한 달간 투어 참여자 80%가 `매우 만족'을 답했다.
 토·일요일에만 진행하는 유엔美 남구 투어는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1인 요금은 3만9,000원. 중식은 각자 부담. 부산여행특공대 홈페이지(busan bustour.co.kr, ☎469-411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지성 주무관(문화미디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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