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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빈센트 커트니의 Freedom is not free)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빈센트 커트니의 Freedom is not free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2/04/04/ 조   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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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워드부산 초청 유엔참전용사
부산 체류 하루 더 늘렸으면""따뜻한 환대·세심한 배려 보여준
부산시민·남구주민에 경의를"

작년 11월 11일 나를 포함한 12개국 동료 참전용사들과 관계자들이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했을 때 우리 모두는 부산의 웅장함을 보고 느꼈다. 활기차고 초현대적인 부산은 아시아나 세계 그 어떤 크고 위대한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
 거대함을 뽐내는 호텔과 마천루의 아파트타워, 온천과 수상스포츠를 위한 멋진 백사장과 풍부한 현대적 의료시설 여기에 세계 거의 모든 주요 국가들의 통로가 되는 항만과 항공노선을 가진 도시가 부산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묵은 시그니엘부산 같은 호화로운 호텔은 안타깝게도 부산시민들로부터 우리를 노출하지 않게 했다. 최고급 호텔에 묵는 특권과 예의는 역설적이게도 전용 투어를 하지 않고서는 부산 사람들이 즐겨 찾는 쇼핑지역이나 생활지역에서 시간을 거의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 참전용사들은 친절하고 근면하며 헌신적이고 활기찬 부산사람들의 열정을 경험했다. 가는 곳마다 우리를 환영하는 얼굴을 봤다, 부산사람들은 우리들이 오래 전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언 가슴을 녹이는 환대를 보여줬다.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들과 고위 공직자들을 환영하는 것은 중요하고 의미 있다. 전사한 전우들이 잠든 땅을 세심하게 보살펴 주는 모습에 가슴 먹먹한 고마움을 느껴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장엄한 도시를 떠날 때 친절하며 너그럽고 활기찬 부산사람들을 지울 수 없었다.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에도 영향을 주었다. 부산 사람들이 보여준 배려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며 예술과 기술, 인간 정신의 글로벌 리더의 모습이다.
 유엔참전용사들의 부산 방문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국가보훈처가 턴투워드부산 기념행사의 개선책을 나에게 물어온다면, 부산 체류 기간을 기존 1박에서 2박으로 늘릴 것을 권하고 싶다.
 부산은 모든 여행자들이 영원히 음미하고 소중히 간직해야 할 메카이다. 나는 부산남구신문 지면을 빌려 우리 참전용사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배려, 전우들이 잠든 묘지를 지키고 개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부산시민과 남구주민에게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고 싶다. 남구를 유엔평화문화특구로 만들기 위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은 감동적이며, 우리 참전용사들 모두는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캐나다 참전용사
부산남구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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