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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남구 등대빛 아카데미-김동환 경제전문가의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정보를 제공하는 표 - 글번호, 발행년도, 월, 호수, 제목로 구성된 표입니다.
남구 등대빛 아카데미-김동환 경제전문가의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작 성 자 소통감사담당관 등록일 2021/12/07/ 조   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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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탐욕적일 때 나는 공포감 가져야"

 남구는 등대빛아카데미 네 번째 강의로 지난 10월 29일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김동환 경제전문가를 초청해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습니다.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은 합격선이 없어 모두가 제대로 된 결심과 노력, 부를 향한 자세를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식견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한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투자 이전에 투자자 스스로가 근로소득을 아끼고 모아 견고한 `시드머니'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드머니를 모으는 동안에는 월 납입식으로 20만원, 30만원 씩 저축하듯이 실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투자를 할 때에는 세 단계로 나눠서 해야 한다. 첫 번째는 자산 배분이다. 주식이 호황일 때는 많이 가지고 불황일 때는 줄이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지보다 더 중요하다. 그렇게 배분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무작위적으로 담는 것이 아닌 주식의 상관관계 즉, 이 종목이 올라갈 때 다른 것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등을 고려한 후 전략적으로 판단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상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 주식을 할 때 왜 부동산과 달리 `들어간다'는 표현을 하는 것인가? 그건 투자를 할 때 나올 것을 함께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슈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노하우는 바로 관심을 끄는 것이다. 쉬운 방법은 1000만원으로 한 종목을 하루에 50만원씩 20일 동안 나눠서 매수 하는 것처럼 나눠서 사는 것이다.
 요즈음은 많은 구독자들이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데 대답은 `그렇다' 이다. 세계 시가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이고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 기업이 대부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쉽다. 자본주의 증권 시장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것이다. 한 가지 조언을 말하면 한국처럼 미국 주식의 숨은 진주를 찾으려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 대표 기업,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는 회사들을 나눠서 사면 된다.
 주식시장에서 최종 승자가 되는 법은 남들이 극도로 탐욕적일 때 극도의 공포감을 느껴야 하고 남들이 하루라도 주식을 가진 것이 불안할 정도로 두려워한다면 탐욕적이어야 한다. 주식의 흐름은 평균에 회귀하고 수렴하기 때문이다. 이것만 알아도 주식에 성패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함의를 갖춘 정보를 잘 활용하고 의도된 소음을 잘 배제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5대 5 아니면 8대 2 이런식으로 섞어서 정보를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식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 소중하게 다루고 물과 비료를 준다면 마침내 좋은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정리=신재한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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