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양재홈패션교실」 수강생 11명은 지난 24일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130장을 기부하였다. 수강생 대표 손회경 씨는 “매일 약국 앞에 긴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하는 이웃들을 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자비로 재료를 구매하여 짬짬이 작업한 것이라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마스크가 절실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대연1동 「양재홈패션교실」은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수강생 모두가 참여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번 나눔도 그런 실천의 연장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코로나19감염증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의 온정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