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2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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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의 옛 이름은 바닷물을 담을 수 있는 넓은 그릇모양의 염전이 있는 갯벌이란 뜻으로 분개라 했는데 이를 한자로 바꾸어 쓰면 분포(盆浦)가 됩니다. 용호동 일대를 분개라는 이름으로 불러오다가 용호동이란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병합하여 다스리던 한일합방 때부터라고 합니다. 일설에는 용호동에 작은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이 호수에 승천하지 못한 용(이무기)이 살았다는 설에서 용호동이란 동명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장자산 자락이 남동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산너머에는 오륙도와 이기대 자연공원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 10월부터 (구)용호농장 부지에 3천세대의 오륙도에스케이뷰아파트가 준공되어 입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용호3·5구역의 재개발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완료되고 시사이드 개발로 이기대, 백운포, 신선대를 연계한 관광개발이 이루어지면 전국 제일의 주거 지역 반열에 오르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지정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된 오륙도는 ’78. 5.30 행정구역상으로 용호2동에 편입되었으며, 부산만의 북쪽 해안 승두말로부터 남남동방향으로 뻗어 있 6개의 바위섬으로서 등대섬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인도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섬입니다. 육지에서 가까운 차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 대섬 등 6개이지만 우삭도(방패섬,솔섬)가 밀물때에 방패섬과 솔섬으로 분리되며, 이로 인하여 밀물때 6개, 썰물때 5개의 섬으로 나누어 지는 현상에 따라 오륙도라 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산항의 관문인 오륙도의 등대섬(일명 밭섬)위에는 항구를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