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2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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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의 지명 유래에는 두가지 설이 있다. 그 하나는 문현동쪽에서 대연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높았고 산이 양쪽으로 겹쳐 있어서 마치 문밖에서 지게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는 형세였다고 한다. 즉 이곳의 산 형태가 지게문처럼 가리워져 있다고 이 골짜기를 지게골〔戶谷〕이라 했고, 이 고개를 지게고개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적은 것이 문현(門峴)이 되었고, 여기서 문현리, 문현동이란 동명이 생겨난 것으로 보는 설이다. 또 하나의 설은 문고개의 위치가 앞 이야기와는 다르다. 여기서 문고개라 함은 문현안동네 즉 성동초등학교의 동편의 문현1동 쪽에 상당히 높은 고개가 있었는데 이를 문고개라 했다는 것이다. 이 문고개의 유래는 1780년 경 이곳 문안동네에 영산 신씨가 맨 먼저 들어와 살았고, 그 후 문밖 동네에 몇 집이 생기게 되어 이 두 마을에 사람이 왕래할 때에는 이 고개가 문의 구실을 하였기 때문에 문고개란 명칭이 붙었다 한다. 이 문고개가 지금 남아 있지 않는 것은 6.25전쟁당시에 미군 434공병부대가 인근의 도로를 개수하면서 필요한 토석을 이 문고개에서 채석해 갔으므로 이 고개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부산진구와 경계지역으로 남구의 관문이며, 동서고가로와 황령산터널진입로가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지로서 부산의 중심상권인 서면과 근접해 있다. 2014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완공되고 금융의 중심지로 변모하면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다. 1985. 7. 4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매년 여름철에 동천변 상습 침수피해가 있었으나, 재해위험지 정비 및 3차에 걸친 침수지해소공사로 이를 말끔히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