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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골| 대연동

부처골

옛날부터 현 부산문화회관 자리를 부처골이라 불렀다.

이 곳을 부처골로 부르게된 것은 임진왜란 전까지 큰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불곡사 주지로 있던 황법화(1935년 생) 씨와 석포의 정진석 씨는 110년 전에 이 곳 땅 속에서 돌부처가 나와 비를 맞고 있었는데 문태곡 씨 등 동네 유지들이 돈을 내어 함석 두 장을 이용하여 막아두었다. 그런데 이를 용호동의 누군가가 사직동에서 만덕 가는 길에 있는 새미산의 한 절에 돌부처를 팔았는데 그때 부처를 지고 가던 사람은 등창이 나서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절에서 다시 옮겨왔으며 80년 전 이곳에 동네사람들이 보살계를 만들어 절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그후 이 절의 주지 스님으로 오신 대호스님이 절의 이름을 ‘부처골에 있는 절’이란 뜻의 ‘불곡사’로 하였다고 하며, 법성스님을 거쳐 1930년경 보천 스님이 이 절을 관리하고 있다.


부처골이라 부르는 다른 흔적으로 이 곳에 부산문화회관을 짓기 위한 기초공사를 하면서 땅을 파내었는데 공사현장에서 옛날 유물로 보이는 기와, 돌탑 등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당시 공사하던 분들이 그냥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옛날 불곡사에서 3월 용왕제를 하면 용주면 사람들이 거의 다 모였는데 절에 영험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출처 :「남구의민속과문화」- 부산남구민속회(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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