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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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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동물

오륙도의 해안은 바닥이 단단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항상 강한 파도를 맞는 곳입니다. 파도는 바닷물과 공기를 섞이게 하므로 용존산소를 풍부하게 해주는 반면 조간대에 사는 생물을 부서뜨리거나 바닷물 속으로 휩쓸어 갈 수 있는 위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도가 강한 암석조간대에서는 강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오륙도의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도 대부분 단단히 달라붙어 파도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포동물 해변말미잘류

자포동물 해변말미잘류

몸의 아랫부분(족반)을 단단한 물체의 표면에 붙이고 사는 말미잘은 마치 꽃처럼 보이지만 촉수 속에 숨겨둔 자포라는 독침으로 먹이를 마비시킨 후 잡아먹는 동물입니다. 촉수 가운데 입은 있지만 항문이 따로 없어 소화되지 않고 남은 찌꺼기는 입으로 뱉어 냅니다. 물 밖으로 노출되어 있을 때는 촉수를 움츠립니다.

연체동물 다판류-군부
연체동물 다판류-군부
보통 군부라고 불리는 다판류는 몸이 위아래로 납작하며 등쪽에 기왓장처럼 서로 겹치는 8장의 패각(껍데기)을 가지고 있는 연체동물 입니다. 몸의 아래쪽에 있는 넓고 강한 발로 암석 표면에 단단히 달라붙어 있어 떼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체동물 이매패류-굵은줄격판담치
연체동물 이매패류-굵은줄격판담치
보통 조개라고 불리는 이매패류는 대부분 모래나 진흙 바닥에 살면서 도끼 모양의 발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담치류는 몸에서 족사라는 실을 내어 바위에 달라붙어 삽니다. 썰물 때는 패각을 꼭 닫아 수분 손실을 막습니다.
연체동물 복족류(1)-삿갓조개류

연체동물 복족류(1)-삿갓조개류

나선형이 아닌 삿갓모양의 껍데기를 가지고 있고, 이름에는 조개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삿갓조개류는 고둥무리에 속합니다. 삿갓조개류는 덮개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썰물 때가 되면 몸을 바위 표면 쪽으로 바짝 끌어당겨 수분 손실을 막습니다.

연체동물 복족류(2)
연체동물 복족류(2) 갈고둥
갈고둥

조간대 상부(고조선 부근)에 서식합니다. 패각은 높이가 낮고 표면이 매끈해서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모양입니다. 각구(입구의 구멍)와 덮개판이 반달 모양이므로 다른 복족류와 쉽게 구분됩니다.
연체동물 복족류(2) 좁쌀무늬총알고둥
좁쌀무늬총알고둥

밀물 때도 물에 잠기지 않는 건조한 곳(고조선 위쪽)에 서식하는 매우 작은 복족류입니다. 패각에는 좁쌀처럼 생긴 작은 과립들이 촘촘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연체동물 복족류(2) 총알고둥
총알고둥

좁쌀무늬총알고둥과 함께 고조선 위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마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바위틈에 무리지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각의 윗부분은 넓게 각이 져 있고 각정은 뾰족합니다. 각구는 둥글고 각구 바깥쪽에는 3개의 굵은 나륵이 있습니다.
절지동물 만각류-따비개류

절지동물 만각류-따비개류

따개비는 단단한 석회질 껍데기를 가지고 있고 그 모습도 조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 입니다. 고착성이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밀물이 들어와 몸이 물 속에 잠기면 껍데기 위쪽의 덮개를 열고 덩굴 형태의 부속지를 내밀어 물 속의 부유물질을 걸러 먹고 삽니다.

절지동물 만각류-거북손
절지동물 만각류-따비개류
거북의 발을 닮아서 거북손이라 불리는 이 동물은 따개비와 함께 만각류에 속합니다.
따개비와 달리 몸의 아랫부분이 각질 비늘로 덮인 자루로 이루어져 있고 위쪽의 판을 꼭 닫을 수 없으므로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바위틈에 무리지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지동물 십각류-바위게

절지동물 십각류-바위게

십각류는 갑각류 중 가장 체제가 발달한 동물로 새우류, 집게류, 게류 등이 이에 속합니다. 몸은 머리와 가슴 부분이 합쳐져 두흉갑(갑각)이라는 단단한 껍데기로 덮여 있으며 가슴에는 5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암석조간대에 사는 바위게는 강한 파도가 치거나 천적이 나타나면 바위틈에 몸을 숨기는데, 바위틈으로 기어들어가기 쉽도록 몸이 넓고 납작합니다.

극피동물 별불가사리

극피동물 별불가사리

불가사리는 조간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물 밖으로 나와 살지는 못합니다. 5개의 팔이 짧고 넓어서 몸이 납작한 별 모양입니다. 몸의 아래쪽 중앙에 입이 있고 입에서부터 각각의 팔 끝까지 홈이 있는데 이 홈에 촘촘히 늘어서 있는 관족을 이용하여 천천히 기어다닙니다. 먹이를 잡으면 관족으로 붙잡고 위를 입을 통해 몸 밖으로 내어 먹이를 둘러싼 후 몸 밖에서 소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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