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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감만동

적기(赤崎) ‘적기’라는 지명은 일제 시대에 붙여진 감만동의 다른 이름이다.

조선시대의 『동래부지』, 『동래읍지』에는 적기라는 지명이 보이지 않는다. 일제시대에 감만동과 우암동 일대를 적기 혹은 적기반도라 불렀는데, 1980년대 초까지도 이 이름이 사용되었다. 

1982년 5월 1일자로 적기 1가는 문현 4동, 적기 2·4가는 우암동, 적기 3가는 우암 1동, 적기 5가는 감만동에 편입되었다.1)


일제 시대에 감만동을 적기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감만이란 옛 이름이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아까사끼(적기)'란 이름을 사용하게 했다는 설과, 일제 때 산에 나무가 없었는데 태성산이 황토산이어서 멀리 바다에서 보면 전체가 붉게 보여 ’적기‘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한 바다에 있는 철분이 많은 바위가 오랜 풍화작용으로 붉은 색을 띠고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한다.2) 실제로 일제 시대였던 1937년까지 이 산의 흙으로 벽돌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다고 하며, 황토흙이 좋아서 벽돌용으로 전국에서 최고 품질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1) 부산지명총람 제3권-남구편 P 22. 1997. 부산시사편찬 위원회 

2) 부산지명총람 제3권-남구편 P 17. 1997. 부산시사편찬 위원회

출처 :「남구의민속과문화」- 부산남구민속회(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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