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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대(강선대)| 문현동

광선대(강선대)

광선대(강선대) 광선대(廣仙臺)는 오늘날의 문현 3동과 문현 4동 자리가 되는 배정초등학교와 배정중ㆍ고등학교가 있는 산일대로 그 주위가 펑퍼짐하여 신선들이 와서 놀았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신선은 불노불사(不老不死)로 바람과 구름을 따라 밟지 않고 자유롭게 공중을 노닐며 구슬소반의 이슬을 마시고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옷자락을 날리며 명산(名山)에서 쉰다고 한다. 그 신선의 모양은 구름과 같아서 가까이 가면 금시 나무 밑에 있고 더욱 가까이 가면 바람이 몰고 가 버려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인간이 속계에서 희구하는 상상 속의 바램 일 수도 있다. 그런데 과학적인 추론으로는 이를 해안선에서 흔히 일어나는 신기루(蜃氣樓)를 보고 난 뒤의 상상일 것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봉건시대의 군주라면 이러한 경지를 더욱 열망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는 서복(徐福)과 방사(方士)를 신선의 산인 삼신산(三神山은 蓬萊山 方丈山, 瀛州山을 말함)에 보내 불사(不死)의 영약(榮藥)을 구해 오게 했다. 그 삼신산은 동해 바다에 있다 하였고 부산의 옛 이름 동래가 동해의 봉래산에서 왔다는 설도 있고 보면 옛 동래에는 신선과 관련된 곳도 많을 만하다.


지금은 교통이 번잡하고 학교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이곳에 신선이 오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더욱이나 일제 때에는 축우 도살장이 이곳에 있었고, 이 부근으로는 쇠고기 통조림 공장이 있었다.


그러나 옛날 옛적은 항상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신선의 장소인 영도의 봉래산이 바로 지척이다. 그 봉래산과 어울린 광선대는 신선들이 함께 어울려 오갈 만도 하다. 광선대라 불린 지금의 배정학교 위쪽 길가에 ‘서시과차(徐市過此)라는 돌비석이 광복 후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서시(徐市)는 진나라 진시황이 삼신산으로 불사약을 구하러 보낸 서복을 말한다. 서시가 진나라를 떠날 때는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명을 배에 실어 떠났다고 했다. 옛날은 가고 전설만 남는다는데 광선대는 전설마저 잃어 가고 있다. 일설엔 신선이 내려와서 놀던 자리라 하여 강선대라 불리어지기도 한다.

출처 :「남구의민속과문화」- 부산남구민속회(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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