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건| 용당동
5.10선거를 앞둔 어느 날 밤 용당 뒷산 장고개 마루에서 봉화가 올랐다. 봉화사건은 보도연맹에서 5ㆍ10총선거(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를 막기 위하여 보도연맹에서 연락을 하기 위하여 봉화를 올린 사건으로 2명이 총살되었다고 한다. 봉화가 오르자 기름의 출처를 캐는 과정에서 이 날 낮에 우암지서의 경찰관 한명이 장고개를 내려오다 오줌동이를 이고 가는 중년 여인을 만났는데 ‘그 당시 여인들이 오줌동이를 이고 가는 것은 흔한 풍경이었으므로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여인이 봉화불을 지른 사람으로 지목되어 행적을 쫓았으나 밝혀내지 못했다. 출처 :「남구의민속과문화」- 부산남구민속회(2001년)
출처 :「남구의민속과문화」- 부산남구민속회(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