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복선생(1879~1945)은 평남 안주 출신의 천도교인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월 3일 김안실 · 김광호 · 김춘택 등과 함께 안주읍의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여 율산공원에 모인 5천여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선언식을 거행하였다. 그는 시위군중과 함께 헌병대를 포위하고 3월 1일의 독립만세시위 때 체포된 김화식 박의송 등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1992년 10월 5일 그의 아들이자 현 동천고 설립재단인 원곡학원 이사장 안광성씨가 사재 3천만원을 들여 동천고등학교에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정부에서는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매년 10월 경(음력 9월 9일) 동천고 주관으로 추모제가 거행된다.

1998. 12. 18 남해 여수 근해로 침투한 북괴 반잠수정 격침 1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와 전공을 찬양하고 “상승 3함대”의 빛나는 전통과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해군제3함대 사령부 영내에 건립하였다

유엔묘지는 유엔군 사령부에 의해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있었던 6개소의 묘지로부터 이장되기 시작했던 1951년 1월 18일 설치되어 1951년 4월 5일 봉납되었다.
1955년 11월 17일 대한민국정부는 한국에서 싸웠던 유엔군에게 감사와 높은 찬사를 표하는 결의를 채택하여 전쟁중 사망한 그들의 귀중한 희생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에 유엔기념묘지를 설치할 것을 유엔 총회에 건의하였다. 1959년 11월 6일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정식협정이 체결되고 1960년 3월 31일 유엔이 이 묘지의 관리를 맡았다. 이 묘지에는 1951년부터 1954년까지 이곳에 유엔군 약 11,000명의 유해를 모셨다가 벨기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인도, 필리핀, 태국, 미국인 등의 유해 대부분과 프랑스와 노르웨이인의 유해 일부를 그들의 조국으로 이장하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281기), 캐나다(378기), 프랑스(44기), 네덜란드(117기), 뉴질랜드(34기), 노르웨이(1기), 대한민국(36기), 남아프리카(11기), 터키(462기), 영국(885기), 미국(36기)과 아울러 무명용사(4기), 비전투원(11기) 등 2,300용사의 유해가 잠들고 있다.
해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유엔의 날(10. 24) 해외참전용사 유가족을 초청하여 유가족들에게 개별묘역을 안내하여 헌화, 참배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덴 만 여명 작전은 2011년 1월, 대한민구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의 삼호해운 소속 선반 삼호 주얼리호(1만 톤급)와 선원 21명을 를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만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구출한 작전이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쾌거를 기리고 해군 장병과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해군과 부산시가 건립했으며, 2015년 부산지역 현충시설로 신규 지정되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매년 1월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 앞에서 부산시민과 군 가족을 초청해 기념식과 함정공개행사가 개최하고 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전쟁의 실상을 체험하지 못한 후손에게 전쟁의 참상과 정전협정의 무게를 각인시킬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참전자들의 희생을 전달하는 감사의 공감을 목적으로 건립하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의 참상과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때까지 긴박한 상황을 UN한국전쟁관, UN참전기념관, UN국제평화관 3개의 상설전시관과 특별기획전시관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